현장에서의 기록은
그 시점에서 이뤄지고 있는 모든 상황과 과거에 짜여진 계획간의
차이를 파악하는 검증의 기능과
미래에 있을지 모르는 어떤 사건에 대한 물질적 증거의 기능이 있습니다.
오늘은 더운 날씨에도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가
기록을 남기는 이유는
각 공정이 지나가는 순간의 분위기와 이제는 폐기물로 버려지거나,
마감에 가려져 꽤 오랫동안 볼 수 없는 숨겨진 재료의 모습을 남기려 했습니다.
연남동은 주거로 쓰이던 건물에 구조와 내부 마감을 드러내고
새로운 구조와 마감을 입히려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정 과정의 모습이 신축 현장과는 다른 분위기와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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